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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달라지는 수건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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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건이라고 샀는데 번번히 실패만 하셨던 분들께 오늘은 진짜 호텔 수건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건 하나만 잘 골라서 욕실에 쟁여두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호텔에서 보게 되는 뽀송하고 두툼한 수건을 탐내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수건으로 우리집 욕실을 호텔로 바꾸는 방법,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호텔수건 고르는 법


1. 수건 컬러는 한가지로


먼저 욕실 분위기와 수건 색상을 맞춰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 집은 아파트여서 아주 평범하고 단조로운 욕실인데요, 욕실에 물건도 별로 없고 딱히 욕실 인테리어에 신경쓴 편도 아니라 기존의 모던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흰색 수건으로 통일했습니다.

욕실 전체 색상 톤에 맞춘다면 무채색이 가장 무난하겠지만 독특한 컬러 수건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어린아이가 함께 쓰는 욕실이라면 무채색 아닌 수건 색상으로 꾸며보는 것도 좋겠죠?

2. 수와 중량을 따져볼 것


다음으로, 이게 정말 중요한데요 호텔 수건을 선택하셔야겠죠? 진정한 호텔 수건을 골라내기 위해서는 상품 제목에 현혹되실게 아니라, 수건 스펙(!)을 확인하실 수 있으셔야 해요. 이때 중점적으로 살펴보셔야 할 수치는 수와 중량입니다.

시중에 파는 수건은 30수 혹은 40수 등으로 그 스펙이 표기되는데요. 이때 수는 수건의 기능성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돼요. 표시되는 숫자는 면적을 얼마나 더 촘촘히 채운 것인가를 의미하는데요 면적이 촘촘하게 채워진 수건일수록 실 두께는 가는 것이고요, 실 두께가 가늘기 때문에 물기를 더 잘 흡수하는 것이죠! 다만 실 두께가 가늘어서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고, 수건 교체 시기가 단축된다는 단점은 있어요.

다음으로 보송보송한 수건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중량입니다. 당연히 무게가 무거울수록 더 푹신한 느낌이 들어요. 일반적으로 호텔수건은 170g이상의 40수 수건이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경험상 중량이 가벼운 수건은 오래 사용하기 어려우니 150g이하는 추천드리지 않고요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특급호텔에서 사용하는 수건과 가장 유사한 수건은 230g 40수 수건이었지만 수건 세탁이나 보관의 용이성까지 감안하면 집에서 사용하기 가장 편한 수건은 200g의 수건이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수건 중량이 무거울 수록 건조가 어렵겠죠? 집에 건조기가 따로 없으시다면 수건 세탁 후 수건이 바싹 마르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리실 수 있고요, 수건이 많이 두껍다면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세탁과 건조가 용이한지도 함께 고려하세요!

3. 수건 세탁방법


수건은 냄새와 세균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기가 동반되는게 수건의 숙명인지라, 좋지 않은 냄새가 생기기 쉽죠. 그래서 수건은 사용 후 반드시 개별적으로 널어서 보관하고 그 후 마른 수건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건은 모아서 단독세탁하고 세제는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흡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하니 사용하지 않으시거나 정량보다 적은 양만 사용하시는게 좋겠죠?

지금까지 호텔 수건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호텔수건이라고 광고하는 수건중 지나치게 저렴한 수건은 기대에 한참 못미칠 수 있으니 꼼꼼하게 개별 스펙 확인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또 특급호텔 수건과 가장 유사한 무거운 수건은 관리가 용이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가정에서 세탁이나 보관하기 적정한 수준의 수건으로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수건으로 기분전환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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