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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 써보고 즐기기.

새해 첫 원두는 스타벅스 별다방 블렌드 (+ 2022년 신메뉴 돌체 블랙 밀크티, 뉴이어 시트러스 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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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마지막 원두는 블루보틀 윈터 블렌드였는데요, 이번주에 원두가 똑 떨어져서 오늘 아침에 원두도 살겸 스타벅스에 들러 새해 신 메뉴 중 돌체 블랙 밀크티와 뉴이어 시트러스 티를 맛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스타벅스 별다방 블렌드를 구입해보았어요!



사이렌 오더 주문화면


도착 전 스타벅스 어플에 접속해서 사이렌 오더를 넣습니다. 신년 원두로 과테말라 원두와 니카라과 원두가 출시되었지만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파는 별다방 블렌드! 전부터 궁금했던 원두를 주문했습니다.

블렌드 원두이기 때문에 원두 산지는 다지역인데요 원두 소개 페이지에는 티라미수와 초코케이크에 어울리는 원두라고 안내되어 있어요 🥳 기대됩니다.

남편이 선택한 돌체 밀크티는 향이 강하지 않아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티에요. 돌체 시럽이어서 약간 연유향이 나는데, 저는 단 것을 안좋아하므로 다음부터는 시럽양을 조절해야겠어요. 뉴이어 시트러스 티에는 오렌지 한쪽과 레몬그라스가 들어있어요! 레몬그라스가 너무 진하게 우러나는 것이 싫어서 받자마자 옆에 치워뒀어요. 이너피스 컨셉의 티라는데 너무 달아요. 당도 조절이 되면 좀 더 자주 마실 것 같아요. 흑흑


스타벅스 새해메뉴
레트로 패키지에 끌리는 호갱


집에 도착하여 별다방 블렌드를 우리집 바리스타 드롱기 마그니피카S에 투입합니다. 250g을 다 넣어버리면 원두 향이 날아가버리니 절반정도 원두통에 넣었고 새 원두로 교체한 후 한 두샷은 기계가 향과 맛을 조정하기 위해 작동하는 거라고 믿으며 그냥 버립니다…! 전에는 아까워서 에스프레소 얼음을 만들까 생각도 했는데 귀찮아서 못하겠더라고요….🥲

원두 투입중

점심으로 냉이된장국 끓여서 배부르게 밥을 먹고 바로 커피를 내려보았어요. 오….! 적당히 쓰고 산미는 거의 없지만 아주 흔한 아메리카노 맛이 납니다. 길 가다 아무 커피집이나 들어가서 마실 수 있는 따아맛. 요 맛을 노리고 원두를 출시한 것 같은데 정말로 대중적인 맛이라, 커알못 분들도 맛있게 드시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처럼 집에서 내려마시는 사람들은 커피 향에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아메리카노 내리는 중

다양한 원두를 시도하다보면 결국 보통의 커피맛이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평범하지만 깔끔한 커피를 원파시는 분들께 별다방 블렌드를 추천하고 싶어요! 그럼 행복한 커피타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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