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는 서울식물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투숙객 평점이 좋아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보겠노라 생각만 하다가 2022년 첫 호텔 투숙지는 마곡 코트야드로 정했는데요, 서울식물원에서 연중 온실을 운영하고 있어 추운 겨울임에도 푸른 식물들을 볼 수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던 마곡 코트야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1. 룸 컨디션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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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5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배정받았어요. 다른 방보다 조금 넓은 느낌이었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2022년 새해 세일할 때 아주 저렴하게 예약해서 그런가 가성비가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메니티는 평범한 코트야드의 그것. 쓸때마다 생각하는데 이건 항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도 이용 가능했어요. 그런데 라운지가 다른 코트야드 호텔과 달리 무인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고요. 커피와 차 탄산음료와 물 등 음료만 준비되어 있고, 해피아워 때는 룸당 주류 4잔과 도시락이 투고로 제공됩니다.
2. 조식, 룸 서비스와 해피 아워 투고 도시락
조식은 단촐합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아주 고급스럽고나 하지는 않고요, 적당히 가벼운 분위기고 배불리 먹을 거 있는 정도에요! 공항근처의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다운 조식이고요, 절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의외로 한식도 잘 나오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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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을 호텔에서 지내면서 하루는 전혀 밖에 나가질 않았기 때문에 한끼는 룸서비스로 해결했습니다! 아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보태닉 파크에는 무인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룸에 비치된 편의점 QR을 찍고 주문페이지에서 음료, 스낵, 생필품 룸서비스 메뉴까지 주문가능합다!
재미있는 것은 음료나 스낵처럼 간단한 물건은 로봇이 가져다줘요! 과자 먹고 싶어서 꿀꽈배기 주문했는데요, 얼마후 전화와서 나가보니 로봇이 서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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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서비스로는 북어국과 해물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식당에서 먹는것보다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하나당 2만원 정도) 이었어요. 북어국 양 많고 따뜻하고 좋았어요. 해피아워 투고 도시락도 있었어서 북어국만 시키고 밥을 한공기 더 추가해서 먹었어도 됐을텐데 남긴 음식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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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워 투고 서비스는 이그제큐티브 룸에 투숙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됩니다. 주류는 네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주스나 탄산음료는 딱히 제한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투고여서 편한점도 있지만 음료나 주류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고 챙겨오기도 귀찮다는 단점도 있어요. 음식은 그럭저럭 먹을만하고 고기도 있어요. 하지만 저녁식사로 드시기에는 역시나 부족합니다.
3. 그 외
보타닉 파크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 정도가 있겠으나(수영장 없음) 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작은 호텔이고 영등포나 남대문과 달리 비즈니스호텔스러운 느낌이 더더더 강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남편과 다녀온 서울식물원….! 호텔에서 나가면 정말 바로 있어요. 서울식물원이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추운날 온실속에서 데이트가 색다르고 좋았어요! 온실 안은 따뜻하고 특이한 식물도 많아요. 아이들이랑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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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더라도 집이 아니면 서쪽으로는 잘 안가는데요, 저도 서울에 오래 있었지만 식물원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기회 되실때 서울식물원도 둘러보시고 코트야드 보티닉파크에서 조용한 휴가를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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