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플라워 부케는 작년에 레고에서 내놓은 홈 인테리어 상품으로, 레고 크리에이터 시리즈의 하나이다. 과거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유명한 건축물, 열차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지만, 최근 크리에이터 시리즈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플라워 부케도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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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꽃 구독을 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났지만, 언젠가 시들어버릴 생화를 사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그래서 조화를 들여볼까 고민도 해보지만, 내 마음에 쏙 드는 조화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시들지 않는 꽃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레고 플라워 부케를 알게되었다. 레고로 이렇게 훌륭한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니 이거야말로 내가 찾아다니던 아이템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이라 불리는 이 엄청난 레고 시리즈에는 플라워 부케외에도 분재나무와 극락조화가 출시되었다. 각 제품마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데, 나는 꽃병에 담아 테이블 위에 두고싶었으므로 고민없이 플라워 부케를 샀다. (하지만 나머지 제품들도 사들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레고로 6가지 꽃을 표현해 낼 수 있는 플라워부케는 총 756 피스의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를 볼 줄 아는 성인 혼자 조립할 경우 완성까지 1시간 내외로 걸릴 것이다. 조립할 때 주의할 점은 별다른 건 없고, 레고 블럭 분실에 주의하자. 설명서에 나온 순서대로만 따라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레고 플라워부케 조립 설명서 다운로드(레고 공홈)
https://www.lego.com/en-us/service/buildinginstructions/10280
Building Instructions - Customer Service - LEGO.com US
www.lego.com
우리집 테이블은 8인용인데 두 사람이 쓰기엔 다소 넓은 테이블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공부도 한다. 이렇게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곳인데, 테이블에 아무것도 올려두지 않으면 허전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얼마간은 작은 화분을 올려두기도 했었고, 계절이 바뀌면 생화를 꽃병에 꽂아두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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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나 생화는 아름답지만, 언젠가 시들어버릴거라는 걱정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레고 플라워 부케는 언젠가는 시들어버릴 일이 전혀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시간이 흘러도 늘 같은 모습일거라, 오래 두고 볼 수 있다. 지겨워지면 잘 분해해서 상자에 넣어두면 그만이다.
꽃봉오리와 꽃잎 하나까지 투박하지 않고 정교하다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다. 살아있는 식물과 그 느낌은 확연히 다르지만, 생화와 견주어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임은 분명하다.
나는 지난 가을 내내 레고 플라워 부케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감상한 것도 모자라 친구 생일 선물로, 갓 결혼한 친구에게 신혼선물로 플라워 부케를 선물하기도 했었다. 가격은 쇼핑몰마다 차이가 있으나 정품이라면 6만원 후반~7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생화 선물도 좋지만 6만원이 넘는 가격이라면 레고 플라워 부케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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