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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삶.

소피텔 앰베서더 잠실 투숙기 1탄(룸 컨디션, 수영장 등 호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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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하반기 오픈한 잠실 소피텔 투숙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코르 호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피텔이 우리나라에 오픈한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컸었는데요. 소문대로 젊고 힙한 호텔이었지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던 소피텔에서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투숙한 시기는 2021년 12월말이고, 숙박했던 룸타입은 클럽 럭셔리룸으로 클럽 밀레짐(클럽 라운지) 이용 가능한 호수전망 룸이었습니다. 따라서 룸 타입에 따라 경험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투숙일 이후에 호텔 시설 정보가 변경되었을 수도 있다는 점과 더불어 투숙기에는 주관적인 견해가 다분히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

1. 체크인과 체크아웃, 업장 이용 안내문


소피텔 로비는 6층에 있는데, 클럽룸 투숙객은 32층으로 다시 안내합니다. 클럽룸 예약하신 분은 바로 32층으로 가셔도 되겠습니다. 로비층에는 베이커리 쟈뎅 디베르가 있는데요,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커피 한잔에 아기자기한 디저트로 기분 내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봉주르 파리한(!) 클럽 밀레짐
클럽 밀레짐의 멋진 뷰
카드키와 투숙 안내문
독특한 카드키

뒷면이 더 예쁨!


그리고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한 클럽룸 투숙객은 클럽밀레짐에서 조식 먹을 수 있는데요. 클럽룸 투숙객이 조식을 페메종으로 변경할 경우 인당 6만원 추가요금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투숙전에 소피텔에서 뭘 먹어야 맛있을까 좀 찾다가, 페메종 조식이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서 이용해볼까 잠깐 고민했는데요, 저도 남편도 아침에는 어차피 뭘 많이 먹을 수 없어서 아침밥은 그냥 클럽 밀레짐에서 해결했습니다.

클럽 밀레짐도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꽤 괜찮았어요. ☺️ 간단하게 아침식사 하시는 분들은 굳이 페메종 안가셔도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소피텔 업장 이용 안내문, 업장별 이용시간


클럽 밀레짐에서는 조식, 올 데이 스낵,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세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별로고, 이브닝 칵테일은 괜찮았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후기는 소피텔 식음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클럽 밀레짐 이용 시간


클럽 밀레짐은 예약된 성인 인원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고, 외부 고객은 평일에만 동반 가능하되 세션별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12세 미만의 자녀는 라운지 동반이 불가하네요.

그리고 체크인 때 안내받은 것 중 중요한 두 가지! 먼저, 소피텔은 배달음식 등 외부음식이 객실로 반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외부음식이란게 어떤 종류의 음식까지를 말하는 건지 자세한 안내는 없었고요) 룸에서 배달음식 시켜드실 분들은 호텔 내 업장 이용하시거나 밖에서 나가서 드시고 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하나는 수영장에서 수모 착용은 필수라고 하니, 수영장 이용하실 분들 꼭 수모 챙겨가세요!

2. 룸 컨디션, 어메니티(딥티크)


창 밖으로 석촌 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방이 서향이어서 해가 질때가 가장 예쁠 것 같은데(그래서 라운지 이브닝 칵테일도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1부가 더 인기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쉽게도 저희는 딱 그 시간대에 외출하느라 보질 못했어요.

옮기기 힘들지만 작업하기는 좋은 대리석 테이블


대리석 테이블과 의자 있고 옆에 안락한 소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책 읽고 일하고 작업하기 좋아요. 옮기기 어려워서 두 분이서 앉아서 뭔가를 드시려면 힘 쓰셔야 합니다. 저희는 룸서비스 주문했는데 따로 접이식 테이블은 안가져다 주셔서…. 둘이서 대리석 테이블 영차영차 옮겨서 소파 근처에서 앉아서 먹었어요. 미리 접이식 테이블을 가져다달라고 말할걸 싶었습니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멋진 뷰
오자마자 눕는 남편
폭신폭신한 슬리퍼

방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예술작품같은 오브제



소피텔 욕실은 상당히 화려하더라고요! 색감도 소재도 조명도 모두 멋졌고, 특별한 날 기분내기 딱 좋은 그런 욕실이었어요. 어메니티는 딥티크 필로시코스였어요. 비릿한 풀향 비슷한 무화과향….! 🌱 평소 제가 즐겼는 향이 아니어서 그런지 처음에 적응이 안됐는데, 자꾸 쓰다보니 향이 나쁘지 않았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객실 내 비치된 대용량으로만 있고 일회용으로는 따로 제공되지 않아요🙂


궁전같은 조명
딥티크 어메니티
욕조 근처에는 배쓰 솔트도 준비되어 있고요
딥티크 필로시코스, 무화과 향🍐

3. 소피텔 수영장, 야경과 크리스마스 장식

수영장 밖으로 보이는 빌딩숲

수영장은 넓지 않아요. 수영복도 안가져가서 구경만 하고 나왔는데, 들어간 순간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도심풍경에 반해서 바로 롯데백화점으로 달려가 수영복 싼거라도 사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될 정도였어요👙 야경은 더 예쁠 것이라며, 평일이라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수영복 살 이유를 계속 만들어냈지만 결국 사지 않았습니다! (잘했다 휴)

1층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오늘 타면 얼어죽을지 몰라, 1층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클럽 밀레짐에서 촬영한 소피텔 야경 🌃


야경은 기대만큼 멋졌고, 연말이라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덕분에 한층 더 텐션업🎅🏻🥳 그리고 (주말에 비해) 라운지 인구밀도도 현저히 낮아서 정말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고요. 오랜만에 나란히 앉아서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하지만 소피텔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2% 부족했던 청소 상태와(방이 밝아서 더욱 눈에 띄어요 흑흑) 아직 안정되지 못한 서비스…? 하지만 아직 오픈 초기라는 점도 이해가 되고요, 서비스란 것이 참 주관적인 것이라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클럽 밀레짐에 대한 자세한 후기와 룸 서비스 그리고 베이커리 쟈뎅 디베르 후기는 2탄 식음편에서 총정리하여 기록해볼 예정이입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

소피텔 잠실 투숙기 2탄, 먹고 마신 것 총정리 (feat. 클럽 밀레짐) - https://hanok-law.tistory.com/m/4

소피텔 잠실 투숙기 2탄, 먹고 마신 것 총정리 (feat. 클럽 밀레짐)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피텔에서 투숙하는 동안 먹고 마신 것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고작 하루 투숙인데다가, 페메종같은 핵심 레스토랑은 들르지 못했지만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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