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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 써보고 즐기기.

꿀잠을 위한 소소한 아이템💐 록시땅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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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오질 않는다. 어릴 때는 머리만 대면 푹 자서 아니 불면증이 뭐죠?! 하는 아이였는데 이제는 고민이 생기면 잠을 못자서 고생한다니 말도 안돼. 잠 못자는건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대학원 다닐 때 학업과 취업이 모두 고민이었던 나란 사람은 세상 모든 걱정을 혼자 다했던 것인지 잠을 잘 못잘때가 많았다.

그때 숙면에 도움될 물건이 없나 하이에나처럼 찾아다니던 중…! 록시땅 필로우 미스트를 발견하게 된거다. 지금은 유튜브에서도 소개하고 더 잘 팔리는 아이템이 되었지만 그때는 나만 아는 아이였는데… 여튼 오늘은 내가 참 좋아하는 꿀잠 아이템, 록시땅 필로우 미스트를 2년간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숙면에 도움주는 꿀잠템





록시땅 필로우 미스트의 풀네임은 코쿤 드 쎄레니떼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다. 이름이 어려우니까 그냥 필로우 미스트라고 부르는게 낫겔다. 향은 한 가지인데, 다섯가지 에센셜 오일이 블렌딩된 아로마향이라고 제품 설명에 나와있지만 사견으로는 라벤더 향에 가까운 것 같다.

용량

미스트는 100ml 여서 잠자기전 베개 또는 침구류에만 뿌려줄 거라면 넉넉한 편이다. 매일 사용한 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썼는데 일년 넘게 썼다. 최근에 수면안대와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 나왔다. 요건 친구가 선물해줘서 두번째 병은 수면안대도 함께 사용중인데 안대는 역시나 적응이 안된다. (잘 안씀) 그래도 선물용이라면 수면안대가 함께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기는 하다.

 



 



사용법

특별한 사용법이랄게 없다. 잠자기 전 베개에 적당량을 뿌려주면 된다. 너무 적게 뿌리면 향이 잘 안나고 너무 많이 뿌리면 어지러울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적당히 뿌리면 된다. 팁이라면, 잠자기 직전 베개의 머리가 닿는 면에 필로우 미스트를 잔뜩 뿌리면… 축축해서 잠이 달아나버리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 (자주 경험함) 그래서 나는 잠옷, 베개 옆 모서리나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많이 뿌려주는 편이다.

장점

일단 예쁘다. 베드 테이블에 필로우 미스트 하나만 올려둬도 흐뭇하다. 내 방에 놀러왔던 친구들이 이거 쓰면 잠이 잘 와? 불면증이 없어져? 리는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일단 불면증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라는 거. 다만, 아로마향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고”, 잠드는 시간을 좀 더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기는 하는 것 같다.

나는 인생에 딱히 재미가 없는 시기에 각종 아로마테라피 아이템들을(!) 접했다. 온종일 공부하고 방에 들어오면 내일도 공부하러 가야한다는 생각에 막막하고 힘들때가 참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라도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필로우 미스트 향 가득한 이불에 코를 묻고 가만히 누워있거나 무인양품 아로마 디퓨저를 켜둔다거나 여름에는 인센스를 태운다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때가 많았는데, 이런 것들이 소소하게나마 기분전환에 도움을 준 건 분명하다.

예쁘지만 안쓰는 수면안대
포장도 예쁘고


주의할 점

피부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마무리

나처럼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잘 못자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나에게는 잠 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꿀템 중의 꿀템.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 수면 패턴이 엉망이 되었다면 한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록시땅 필로우 미스트를 적당히 뿌려주고, 방을 조용하고 어둡게, 휴대폰도 멀리 두고 내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샌가 스스르르륵 잠드는 습관이 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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